9/7 수도권 아파트 주요 부동산 실거래가 하락 - 잠실엘스, 시흥 한라비발디캠퍼스2차, 송도 SK뷰 등

9월 7일 공고된 수도권 실거래가 중 두드러진 하락 거래를 점검해보았습니다.

 

서울지역 : 연이은 잠실 엘리트 단지 하락 거래

 

잠실엘스 : 최고가 대비 24.1% 하락

 

잠실 엘리트 단지 실거래가 하락 거래가 3일 연속 등록되었습니다.

9월 6일 트리지움 32평 14% (3.4억) 하락, 9월 3일 잠실엘스 24평 20.1% (4.9억) 하락에 이어 이번 하락은 최고가 대비 가장 하락율이 높았던 거래 입니다.

 

지난 8월 31일 잠실엘스 33평 4층이 20.5억에 중개거래 되었습니다.

최고가 였던 27억에 비해 24.1%, 금액으로는 무려 6.5억 하락하였습니다.

직전거래는 7월 22.5억에 거래되어 직전 거래 대비해서도 9% 하락 하였습니다.

20.5억에 거래된 것은 2020년 6월 이후 최초 거래 입니다.

 

잠실엘스는 5678세대 잠실 대단지 아파트로 잠실새내역을 중심으로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등 소위 엘리트라고 부르는 좋은 환경의 대단지 주거지역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세대수가 많다보니 소위 배신 물량이 계속 나오고 있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어 많은 규제를 받고 있는 것도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강남 3구 중에서는 송파구의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잠실엘스 외에도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41평에서 최고가 대비 13.9% 하락 (23.8억 -> 20.5억) 거래도 9월 7일 등록되었습니다.

 

 

경기, 인천 지역 : 시흥, 송도 하락세 지속

 

경기, 인천 지역은 분당, 과천 외에는 전 지역이 20% 이상 뚜렷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 중에도 시흥과 송도는 자주 언급이 되었던 지역 입니다.

아무래도 신도시 지역이 신축의 힘으로 작년 급등을 했다가 급등한 가격이 되돌림을 하며 하락 폭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9월 7일에도 시흥과 송도에서 최고가 대비 20% 이상 하락거래들이 여럿 등록 되었습니다.

 

시흥 한라비발디캠퍼스2차 : 최고가 대비 38.1% 하락

시흥시 배곧동 한라비발디캠퍼스2차 아파트 32평이 8월 27일 4.95억원에 중개거래로 계약 체결되었습니다.

이 밖에 5.45억에도 같은 평수가 오늘 등록되었습니다.

 

최고가는 작년 9월 8억에 거래된 것으로, 4.95억원은 최고가 대비 38.1% 하락한 거래 입니다.

4억원대 거래는 2020년 2월 이후 최초로 무려 2년 7개월 전 시세까지 되돌림이 되었습니다.

 

시흥에서는 이외에도 시흥시 대야동에 위치한 시흥은계우미린레이크 32평이 각각 최고가 대비 27.7% (8.3억 -> 6억), 25.3% (8.3억 -> 6.2억) 하락한 거래로 오늘 실거래가 등록되었습니다.

 

 

송도 SK뷰 : 최고가 대비 30.1% 하락

 

송도에 위치한 송도 SK뷰 34평이 8월 19일 7.27억원에 중개거래로 계약 체결되었습니다.

최고가는 작년 9월 10.4억원으로 최고가 대비 30.1% 하락한 거래 입니다.

7억원 이하 거래는 2020년 7월 이후 최초 입니다.

 

송도에서는 이밖에도

- 송도풍림아이원2단지 32평 최고가대비 29.4% 하락 (8.5억 -> 6억)

- 송도더샵그린스퀘어 32평 최고가대비 24.8% 하락 (10.1억 -> 7.6억)

등이 실거래가 등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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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세가 뚜렷한 지역들이 서울에서는 노도강, 은평, 성북 등의 지역과 함께 잠실 일부 지역의 하락세도 뚜렷히 나타나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서울은 거래량 자체가 극히 적다보니 뚜렷한 하락세 거래도 잘 보이지 않는 착시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거래량이 좀 더 많은 경기지역은 하락 거래들이 더 많이 눈에 띄고 있는 상황 입니다.

 

현재 적은 거래량은 결국 매수자와 매도자의 힘겨루기 싸움으로 보여지는데 이런 힘겨루기 싸움에서 어느 쪽으로 더 무게가 쏠릴지 여러 경제환경 상황과 맞물러서 지켜봐야 할 시기로 보입니다.

 

계속 주요 하락 거래들에 대한 아파트들을 모니터링 하면서 기록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