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공고된 수도권 실거래가 중 두드러진 하락 거래를 점검해보았습니다.
서울 지역은 20% 이상, 경기와 인천 지역은 30% 이상 하락한 거래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기준은 중개거래이고, 1~2층은 제외한 20평 이상 아파트 입니다.
서울 : 잠실이 또?
10월 7일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에서 최고가 대비 6억원 29% 하락거래가 등장한데 이어, 10월 8일에는 잠실 엘스에서 최고가 대비 7.5억원 28% 하락 거래가 등록되었습니다.
송파구의 약세가 계속되는 분위기 입니다.
잠실엘스 32평은 지난 8월에도 19.5억원 거래가 발생하였는데, 연속으로 20억원 이하 거래가 발생하면서 시세가 19억원대로 고착화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여기서 시세가 더 떨어질지 아니면 버티면서 올라갈지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파구에서는 잠실엘스 외에도 문정동에 위치한 파크하비오 32평에서도 20% 하락한 거래가 등록되는 등 전체적으로 서울 상급지역 중에서는 눈에 띄는 하락거래가 가장 자주 등장하는 지역이 되고 있습니다.
강북 지역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성산시영도 최고가 대비 22.5% 하락거래가 등록되었습니다.
요즘 같은 금리인상과 부동산 하락 시기에는 재건축 아파트들의 시세 하락이 특히 커질 수 있는만큼, 재건축 아파트 시세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경기, 인천 : 대세가 되고 있는 30% 이상 하락
경기, 인천 지역은 10월 들어서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거래의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10월 8일에도 15개의 거래가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지역도 김포, 평택, 양주, 오산, 파주, 화성, 안산, 부평, 송도, 용현동, 구월동 등 아주 다양한 지역에서 하락 거래들이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김포신도시, 평택신도시 등 비교적 최근 지어진 신도시들에서 거품이 빠지면서 큰 폭의 하락 거래들이 등장하였습니다.
최근 분당과 과천 등 그나마 경기도에서 시세를 버티고 있는 경기도 최상급 지역에서도 조금씩 하락거래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경기, 인천 하락세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주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0.5% 올리는 빅스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높은 대출금리를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가고 있고, 이로 인해 경매 물량이 늘어날 수도 있고, 전세가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매도자가 단순히 존버만 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 점차 도래하고 있는 것 입니다.
내년에는 이러한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현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부동산 하락세는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현재는 실거래가 중심 하락만 이어지고 있고, 호가는 여전히 높은 상태인데 이러한 매도자 버티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지켜봐야 할 것 입니다.
부동산 하락세가 어떻게 전개될지 상황을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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