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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부동산 실거래가 - 올림픽훼밀리타운 6억 급락 충격!

머니라이크 2022. 10. 10. 01:09

10월 7일 공고된 수도권 실거래가 중 두드러진 하락 거래를 점검해보았습니다.

 

서울 지역은 20% 이상, 경기와 인천 지역은 30% 이상 하락한 거래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기준은 중개거래이고, 1~2층은 제외한 20평 이상 아파트 입니다.

 

서울 : 올림픽훼밀리타운 6억 급락 충격!

 

지난달만 해도 20% 이상 하락거래가 1~3건 정도 나왔던 서울에서 10월 들어서는 하루에 20% 이상 하락 거래가 5건 정도가 나오면서 하락거래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0월 7일에는 그 중에서도 올림픽훼밀리타운의 하락거래가 충격적이었습니다.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올림픽훼밀리타운 32평 13층이 10월 1일 최고가 대비 28.6% 하락한 거래로 실거래가 등록된 것 입니다.

최고가 21억에서 무려 6억 하락한 15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15억 이하 거래는 2020년 6월 이후 최초였습니다.

2년 4개월 전 시세로 돌아간 거래인 것 입니다.

 

4494세대 대단지 아파트인 송파구 올림픽훼밀리타운 32평이 15억원에 거래된 것은 서울에 다른 지역에도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습니다.

21년 급등기에 웬만한 서울 32평대 아파트가 대출금지규제선인 15억원을 훌쩍 넘겼었는데, 이번 올림픽훼밀리타운 15억원 거래로 서울 다른 지역 32평대 아파트 시세가 이번 거래를 비교하면서 키맞추기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 입니다.

 

이번 실거래가가 서울 전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조금 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인천 : 인천 상급지역에 커지는 하락세

 

경기, 인천은 30%대 하락거래가 하루에 최소 10개 이상씩 쏟아지며, 이제는 큰 하락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그 중에도 인천에서 송도, 구월동 등 인천 쪽 상급지역에 큰 하락세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송도는 매일 30% 대 이상 하락거래가 최소 1개 이상씩은 꾸준히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구월동 지역에서도 큰 하락세가 기록되었습니다.

 

구월힐스테이트1단지 32평은 최고가 7.6억 대비 42.1% 하락한 4.4억원에 10월 5일 거래되었습니다.

최고가 대비 거의 절반 가격으로 하락한 시세입니다. 

 

작년 시세가 급등하였던 인천지역에 하락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서울 상급지역에서는 송파구 쪽 하락세가 특히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훼밀리타운 6억원, 거의 30% 가까운 하락거래는 서울에 다른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거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매도자들이 금리 인상 시기인 2~3년간만 소위 존버를 하면 결국 시세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현재는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이 큰 하락은 그런 심리를 바꿀 수 있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소위 주요 단지에서 조금씩 배신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면 전체적인 호가가 내려가고, 이에 따라 하락세가 더 심화되는 거래가 이어질 수 있는데 이미 하락세가 시작된 노도강 지역 외에 서울에서 특히 대단지 아파트가 많은 송파, 강동 지역에서 이런 배신 물량이 많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이 지역 시세를 좀 더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하락거래가 나올지 계속 상황 예의 주시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