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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수도권 주요 아파트 실거래가 하락 - 잠실엘스, 신촌푸르지오, 호매실엔루체, 옥정센트럴파크푸르지오

머니라이크 2022. 9. 20. 11:41

9월 20일 공고된 수도권 실거래가 중 두드러진 하락 거래를 점검해보았습니다.

 

서울지역은 20% 이상, 경기와 인천지역은 30% 이상 하락한 거래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기준은 중개거래이고, 1~2층은 제외한 20평 이상 아파트 입니다.

 

서울 : 주요 상급 지역 20% 이상 하락거래 발생

 

서울 주요 아파트들에 20% 이상 하락 거래들이 실거래가 등록되었습니다.

최근 수억원 하락 거래 등으로 뉴스에 자주 올라온 잠실 엘리트 단지에서 또다시 큰 폭의 하락 거래가 등록되었습니다.

신고가 대비 8억원, 하락률로도 30% 가까운 하락 거래였습니다.

엘스에 같은 평수 10억원대 거래는 2020년 6월 이후 최초로 2년 3개월 전 시세로 돌아간 모습입니다.

잠실 주요 단지 약세가 어느 지점까지 흘러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밖에 강동지역과 신촌 지역 등 서울의 상급지역 아파트들에서 20% 이상 실거래가 하락이 등록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이외에도 소형평수들의 약세도 눈에 띄었습니다.

20평대 이하 아파트들에서 창동주공17단지 29.9% (5.99억 -> 4.2억), 가양동 강변 23.8% (8억 -> 6.1억), 서초동 이오빌 23.2% (4.1억 -> 3.15억) 하락 거래들도 실거래가 등록되었습니다.

 

서울에 하락세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로 보여집니다.

 

 

 

경기, 인천 지역 : 30% 이상 하락거래 수 급등

 

[경기 지역]

 

[인천지역]

 

경기와 인천지역에서는 30% 이상 하락거래 아파트가 무려 18건이나 등장하였습니다.

지난주 10건 수준에서 2배 정도 숫자가 늘어났습니다.

 

수원시 호매실동에 위치한 호매실엔루체 32평과 양주시 옥정동에 위치한 옥정센트럴파크푸르지오 24평에서는 40% 이상 하락거래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호매실엔루체 32평 5억 2천 이하 거래는 2020년 12월 이후 최초이며, 옥정센트럴파크푸르지오 24평 2억원대 거래도 2020년 12월 이후 최초로 각각 2년전 시세로 돌아간 거래였습니다.

 

인천에서는 서구 가정동에 위치한 루원시티프라디움 한 단지에서만 30% 이하 거래가 3건이 한꺼번에 실거래가 등록되기도 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경기, 인천 지역은 2~30% 이상 하락거래들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매도자들이 시세 하락을 인정하고 떨어진 가격에 물건을 내놓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게 될지 시장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이 지나고 금리인상이 다시 일어나면, 본격적인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습니다.

 

아직까지 서울은 하락거래가 급급매물에 한정되어 많지 않게 발생하고 있는데, 경기 인천 지역처럼 하락거래 숫자가 크게 늘어날지 연말까지 추세를 잘 살펴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락거래들에 대한 현황 계속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