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공고된 수도권 실거래가 중 두드러진 하락 거래를 점검해보았습니다.
오늘부터는 서울지역 20% 이상, 경기, 인천지역 30% 이상하락한 거래들을 표로 따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기준은 중개거래이고, 1~2층은 제외하였으며, 평수는 20평 이상으로만 정리하였습니다.
서울 : 노도강에 계속되는 약세
서울에서는 미아동 삼성래미안트리베라2단지와 노원구 월계동 삼호4차에서 20% 이상 하락거래 건이 있었습니다.
삼성래미안트리베라2단지 7.2억원 이하 거래는 2020년 7월 이후 최초로 2년전 시세로 돌아간 거래였습니다.
월계동 삼호4차 6.05억원 이하 거래는 2020년 12월 이후 최초로 역시 2년전 시세로 돌아간 거래였습니다.
서울에서는 특히 노도강의 약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인천 : 부평, 수원, 화성의 하락거래 다수
경기, 인천 지역에서 신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거래는 총 8건이 있었습니다.
수원, 화성 지역에서 30% 이상 하락한 거래가 3건 있었고,
인천에서는 부평 지역의 소형 평수에서 30% 이상 하락한 거래가 3건,
그리고 송도와 서창동 지역에서 1건씩이 실거래가로 등록되었습니다.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인 황골마을주공1단지는 8월에만 3억원대 거래가 3건 체결되며, 30% 이상 하락 시세가 고정된 분위기입니다.
동탄에듀밸리사랑으로부영 역시 8월에 5억 5,500만원과 5억 1천만원에 이어 이번에 5억원 거래가 등록되며 30% 이상 하락 시세가 고정되는 분위기에 있습니다.
2020년 4월 이후 최초로 4억원대 거래가 등장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 인천지역에서는 신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 거래 8건 외에도
25%~30% 하락 거래는 13건이 더 있어 총 21건의 25% 이상 하락거래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중에는 3억원 이상 가격이 빠진 성남시 산성역포레스티아 30평 (13.3억 -> 9.57억),
송도글로벌파크베르디움 30평 (10.4억 -> 7.35억) 등의 아파트도 있었습니다.
서울은 9월 16일에도 단 25건의 실거래가만 등록되는 등 거래 절벽 상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서울보다는 조금 더 거래가 활발한 경기, 인천 지역에서는 정리해놓은것 처럼 25% 이상 큰 하락 거래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습니다.
서울도 거래절벽 이후에는 이와 같은 추세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 해봅니다.
앞으로 서울에서 하락거래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지도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