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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0년만에 택시 합승, 동승 부활 - 반반택시 앱 이용하기

머니라이크 2022. 1. 29. 12:33

40년간 금지되었던 택시 합승이 서울시에서 부활하였습니다.

지난해 7월 개정된 택시발전법에 따라 1월 28일부터 택시 동승 서비스가 합법적으로 이뤄지게 된 것 입니다.

 

이번 택시 합승은 자발적으로 원하는 사람들에게 같은 성별로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용방법과 이용기준 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출처 : 서울시 보도자료

서울시는 동승을 원하는 승객이 앱으로 호출하면 이동경로 기반으로 동승자를 자동매칭 해주는 형태로 합승 제도를 부활했다고 밝혔습니다.

 

택시 합승의 가장 큰 우려가 되는 안전성 문제는 호출하는 앱에 실명으로 가입을 하고, 동성합승만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방지할 계획 입니다.

또한 심야에 택시잡기가 어려웠던 승객들 입장에서 합승을 통해 택시 승차난을 해소할 수 있고, 택시기사의 수입도 증가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하게도 택시 승객이 내는 요금도 줄어들 것입니다.

 

특히 행선지나 요금 등 합승하는 승객 및 택시기사와 껄끄러워질 수 있는 부분을 앱에서 자동으로 매칭 및 요금을 산정해주기 때문에, 이런 분쟁도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조선일보

서울시 택시를 합승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반택시 라는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앱을 설치 후 실명으로 가입하고,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앱을 실행한 후 출발지, 도착지를 입력하면 경로가 70% 이상 유사한 승객과 자동 연계돼 합승을 하게 됩니다.

택시 요금은 합승 승객과 나눠서 지불하게 되는데, 단 호출료가 별도로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앱을 설치할때 꼭 실명으로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반반택시는 합승 방식인 반반호출 이외에도 일반호출과 그린호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택시 앱으로 사용하는 호출 방식이 일반호출이고, 그린호출은 차량관리와 안전운전을 앱에서 보장해주는 형태 입니다.

특히 그린호출은 코로나 안심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코로나에 감염 되었을 때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금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그린호출은 일반호출보다 1천원 비쌉니다.

 

 

반반택시의 추가적인 장점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준다는 겁니다.

특히 가입할때 친구초대코드를 넣으면 1,000포인트를 추가로 받는 만큼 가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친구초대코드를 넣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제 친구초대코드는 Y5ZTPX 입니다.

 

아직 반반택시 앱이 다른 앱보다 활성화가 덜 되어 있어 택시 잡기가 어렵다는 후기도 있지만, 이번에 합승제도가 합법화되면서 좀 더 많은 고객과 택시기사가 몰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택시 합승이 껄끄러울 수도 있겠지만, 심야시간 택시가 잡히지 않거나, 택시비용을 절감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씩 사용을 고려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