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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수도권 주요 아파트 실거래가 하락 - 목동신시가지11단지, 옥정센트럴파크푸르지오, 송도글로벌파크베르디움

머니라이크 2022. 9. 30. 23:25

9월 30일 공고된 수도권 실거래가 중 두드러진 하락 거래를 점검해보았습니다.

 

서울 지역은 20% 이상, 경기와 인천 지역은 30% 이상 하락한 거래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기준은 중개거래이고, 1~2층은 제외한 20평 이상 아파트 입니다.

 

서울 : 목동 하락 거래 발생

서울에서도 최근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는 노원, 성북, 은평 지역에서 각 1건씩 최고가 대비 20% 이상 하락 거래가 발생하였습니다.

거기에 더해 서울에서도 상급 지역 중 하나로 분류되는 목동에서 20% 이상 하락 거래가 발생하였습니다.

물론 같은 날 목동5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나오기도 했으나, 이와 같이 하락 거래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은 매도자들 심리에 불안감을 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목동 11단지 10억 이하 거래는 2020년 11월 이후 최초로 2년전 시세로 돌아간 가격 입니다.

 

 

경기, 인천 : 양주에 무슨 일이?

경기, 인천 지역에서는 특히 양주시 옥정동 지역에서 30% 이상 크게 하락한 거래들이 5건 나왔습니다.

비교적 신축들로 구성된 신도시 지역이 20~21년 급등을 하였고, 반대로 이번 하락장에서는 크게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역이 양주, 동탄, 시흥, 송도 등 입니다.

 

이러한 지역은 30% 이상 하락거래들이 다수 나오면서 2020년 초 정도 시세까지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월 30일 등록된 실거래가 단지에서도 양주 외에 동탄, 송도 등에서도 30% 이상 하락거래들이 발생하였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정부는 조금씩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조정지역을 대폭 완화하였고, 이번에는 재건축에 대한 규제도 일부 완화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부동산 규제 완화는 집값을 상승 시키거나 혹은 하락세를 완만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정부가 내놓는 규제 완화들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는 별로 없어보입니다.

 

수요세가 턱없이 부족한 현재 시장에서 규제 몇 개 풀어줬다고 갑자기 적극적인 매수를 고려하는 투자자가 그만큼 많지 않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계속 규제를 완화 해나갈텐데 어떤 규제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도 잘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