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제로콜라나 막걸리에 들어가는 아스파탐이 발암물질? 성분과 부작용, 사용 음료 살펴보기

머니라이크 2023. 7. 4. 09:31

최근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 사이에서 아스파탐 이야기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이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7월 14일 '발암 가능 물질' 로 지정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스파탐이 어느 물질이고,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지 그리고 어디에 많이 쓰이는지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합성 감미료의 일종으로, 일반 설탕(자일로스) 보다 약 200배의 단맛을 냅니다.

대표적인 아미노산계 합성 감미료이자 설탕의 대용품으로 음식과 음료에서 사용 폭이 매우 넓습니다.

아스파탐은 1965년 미국의 제임스 슐래터와 라일 홀이 발견했으며, 198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식품에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스파탐은 열량이 없고, 충치의 원인이 되지 않으며, 혈당 수치를 높이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아스파탐은 비타민 B6의 공급원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아스파탐 사용 용도

아스파탐은 주로 무설탕, 제로슈가라고 알려져 있는 음료나 음식들에 많이 사용이 됩니다.

 

무설탕 음료

아스파탐은 무설탕이나 저칼로리 음료의 설탕 대용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다이어트 소다, 제로콜라, 분말 음료 혼합물 및 일부 과일 주스에 아스파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설탕의 칼로리를 추가하지 않고 달콤함을 제공합니다.

 

무설탕 양념과 소스

아스파탐은 무설탕 양념과 소스 제조에 종종 사용됩니다.

무설탕 케첩, 마요네즈, 샐러드 드레싱 및 시럽 등이 포함되며, 전반적인 설탕 함량을 줄이면서 달콤한 맛을 제공합니다.

 

무설탕 과자와 디저트

많은 무설탕이나 저설탕 과자와 디저트에는 껌, 사탕, 아이스크림, 푸딩, 젤라틴 등이 아스파탐을 감미료로 사용합니다.

일반 설탕의 칼로리와 탄수화물을 추가하지 않으면서 원하는 달콤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용 감미료

아스파탐은 테이블용 감미료나 개인용 설탕 대용품으로도 사용됩니다.

작은 포장이나 입자 형태의 제품으로, 커피, 차 또는 기타 음료에 칼로리 없이 달콤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의약품 제품

아스파탐은 일부 의약품 제품에 사용되며, 특히 맛을 개선하기 위해 달콤한 맛이 필요한 제품에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일부 액체 약물, 씹을 수 있는 정제약 및 구강 시럽에 아스파탐이 포함될 수 있으며, 활성 성분의 쓴 맛이나 불쾌한 맛을 가려줍니다.

 

 

아스파탐 부작용

아스파탐은 일반적으로 섭취에 안전하다고 여겨지지만, 사용과 관련하여 몇 가지 이야기 되고 있는 부작용과 우려가 있습니다.

 

두통

일부 사람들은 아스파탐이 함유된 제품을 섭취한 후 두통이나 편두통을 경험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과학적 연구 결과는 상반된 결과를 제공하며, 아스파탐이 이러한 증상의 직접적인 원인인지 여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아스파탐에 대한 드물지만 알레르기 반응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는 두드러기, 가려움, 부어오름 등을 포함합니다.

아스파탐을 섭취한 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페닐케톤누리아(PKU)

페닐케톤누리아라는 희귀 유전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아스파탐을 포함한 제품을 피해야 합니다.

이유는 아스파탐이 페닐알라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PKU 환자의 몸은 페닐알라닌을 제대로 대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체중 증가와 단맛에 대한 갈망

일부 연구는 아스파탐을 포함한 인공 감미료와 체중 증가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론적으로 칼로리가 없는 단맛을 느끼면 식욕의 자연적인 조절이 방해되고 단맛에 대한 갈망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암 및 기타 질환

아스파탐과 암, 신경 질환 등과의 관련에 대한 우려가 이전부터 종종 제기되었습니다.

이번 아스파탐 논란 역시 발암물질이 있을 거라는 소식에서부터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실제 발암물질 대상이 될지는 7월 14일 국제암연구소 결과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파탐은 우리가 제로콜라나 막걸리를 통해서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런만큼 이번 발암물질 논란은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는 소식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식약처에서는 제로콜라를 매일 55캔 이상 먹거나 막걸리를 33병 이상 마셔야 위험한 수준으로, 실제 제로콜라나 막걸리를 마시는 것이 우리 건강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그런만큼 너무 과도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14일 결과가 나오고 중요한 사안이 발표되면 다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