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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 - 강남3구 포함, 전국 아파트값 2년 5개월만에 하락

머니라이크 2022. 2. 24. 21:27

오늘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이 발표되었습니다.

2년 5개월만에 전국아파트값이 하락을 기록하였는데, 관련 자료를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22년 2월 3주차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0.01%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2년 5개월만의 기록 입니다.

 

특히, 수도권과 서울의 전세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좀 더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세종과 대구지역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더욱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이제 완전한 조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역시 하락 초입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면에 강원, 제주, 광주, 경남 등 부동산 상승기에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오르지 않은 지역은 아직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북지역은 성북구와 서대문구, 은평구가 0.07~0.09%의 가장 큰 하락세를 보여주었습니다.

강남지역은 강동구가 상일, 명일동에 대단지 위주로 0.03% 하락하며, 하락세를 주도 하였습니다.

 

경기의 경우, 이천시와 파주시는 상승 흐름을 보여주었으나, 시흥시가 0.15% 하락하는 등 9개 시와 구에서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지방에서는 앞서 언급한대로 세종 (-0.13% > -0.24%), 대구 (-0.09% > -0.13%) 지역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도별 전세가격 동향도 살펴보겠습니다.

 

 

세종이 매매지수에 이어 전세가격지수도 매우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매매지수가 세종 다음으로 하락했던 대구 지역이 전세가격지수도 역시 큰 폭의 하락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대전과 인천지역 하락세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반면에 매매지수가 오르는 광주, 제주, 경남, 강원 지역은 전세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북지역은 서대문구와 성북구가 각각 0.11%, 0.08% 하락하며, 하락세를 주도 하였습니다.

강남 지역은 강남구가 대치, 역삼동 고가 단지와 재건축 위주로 0.05% 하락하였고,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지역도 0.07% 하락하였습니다.

전세대출금리 부담 및 방학 이사수요 마무리 등으로 당분간 전세 하락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의 경우도 지난 주 0.06%에서 이번주 0.12%까지 하락폭이 확대되었는데, 특히 송도신도시 중심의 연수구가 0.38% 하락하였고, 서구 역시 0.3% 전세가격이 하락하였습니다.

 

경기의 경우, 이천시는 매매가와 함께 전세가도 0.27% 크게 상승하였으나, 의왕시와 안양 동안구, 화성시 등이 0.17%~0.26% 하락하였습니다.

 


이상이 이번주 발표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입니다.

 

오늘 금통위 회의에서 금리는 동결되었으나, 현재 1,25% 금리를 올해 2%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한국은행 총재가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영끌족의 대출 부담에 대내외적인 여러 경제 이슈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이 겹쳐지며 당분간 부동산 가격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많은 레버리지로 작년, 재작년 부동산을 매입한 투자자는 최대한 대출을 상환하여 이자 부담을 줄이면서, 어려운 시기에 대응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코로나 확진자 수 증대 등 여러가지로 경제상황이 어렵습니다.

 

건강과 스트레스에 모두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