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 수도권 주요 아파트 실거래가 하락 - 상계주공12단지,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인덕원대우, 파주팜스프링

9월 23일 공고된 수도권 실거래가 중 두드러진 하락 거래를 점검해보았습니다.

 

서울 지역은 20% 이상, 경기와 인천 지역은 30% 이상 하락한 거래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기준은 중개거래이고, 1~2층은 제외한 20평 이상 아파트 입니다.

 

서울 : 여러 지역 고르게 하락 거래 발생

기존 약세 지역인 노원, 성북을 비릇하여 신월동, 항동, 노량진 등에서도 20% 이상 하락 거래가 발생하였습니다.

아직 서울에서 30% 이상 하락거래를 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20% 이상 하락 거래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특히 노원 지역은 20% 이상 하락거래가 계속 하여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작년 5월 8.4억원에 최고가를 기록했던 상계주공12단지 26평형은 이번에 5.98억 실거래가가 기록되며 30% 가까운 하락을 보였습니다.

이번 거래된 5.98억원은 2020년 3월경 시세로 2년 6개월 전으로 돌아간 가격 입니다.

 

 

경기, 인천 : 40% 가까운 하락 거래들도 발생하기 시작

 

경기, 인천지역의 하락세는 점차 심화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오늘 한국경제연구원 조사에서 주택가격 거품비율을 발표하였는데, 경기 지역은 58% 정도 거품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9월 23일 실거래가 등록된 경기, 인천 아파트 중 30% 후반대로 40% 대 육박한 하락 거래가 안양, 파주, 고양, 검단 지역에서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평촌동에 있는 인덕원 대우는 거의 최고가 대비 40% 가까운 하락을 보였는데, 2019년 12월 경 시세로 약 3년전 시세에 거래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매도자는 2015년에 매수해서 2억원 정도의 수익을 냈다고 하는데, 앞으로 이와 같은 거래가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래 전에 아파트를 매수 했던 투자자가 더 하락할 것을 우려해서 지금 시세보다 매우 낮은 가격으로 선제적으로 파는 경향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럴 경우 2020년, 21년 고가에 거래를 한 분들에 어려움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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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상 이후 환율이 폭등하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 주가지수도 다시 연저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하락세 초입단계인 부동산이 이 뒤를 따라갈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 입니다.

 

어느 정도 하락세가 이어질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세 파악을 지속적으로 해보겠습니다.